전국 내로라하는 조각가 한마당 펼쳐
전국 내로라하는 조각가 한마당 펼쳐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6.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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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전국조각가협회' 전 상록전시관서 15일∼7월15일까지
▲ 김왕현 전국조각가협회 회장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조각가들의 혼이 서린 조각작품 한 마당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15일∼7월15일까지 광주 서구 상록전시관에서 열리는 제31회 '전국조각가협회' 전은 1백여명 넘게 참여하는 대규모 조각전이다.

1985년 '제3조각가협회'로 창립해 1995년 '전국조각가협회'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까지 28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이 협회전은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이 해마다 미술단체 지원을 위한 공모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사)전국조각가협회는 전국 각 시·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로 구성돼 있고 현재 등록된 회원 수는 약 700여 명에 달한다.  또 국내·해외전시, 외국작가들과의 교류전시를 매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큰 조각 단체다.

이번 참여작가는 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왕현 동신대 교수를 비롯해 나상국(부이사장), 박병희(한남대 교수), 김정혜(부산대 교수), 김문규(부산대 교수), 임석윤(전북예술고교 교장), 김석우(충남대 교수), 한영호(강원대 교수), 문옥자(호남대 교수), 김현호(동아대 교수), 고웅곤(건양대 교수), 김대길(전남대 교수), 박상호(조선대 교수), 고광국(익산), 양현조(청주), 박태원(부산), 정찬국(부여) 작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열정과 진실 그리고 그들이 삶의 이야기를 조각이란 매체로 다양하게 보여 주고 있어 광주존남과는 다른 성향을 조각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왕현 전국조각가협회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히 조각작품을 보는 기회가 아니라 전국의 대표적인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는 점에서 후학들에게 작품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된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는 물론 작가들간의 작품 아이디어 교류 더욱 활발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식은 15일 오후6시 상록전시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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