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활동 보러 왔어요!”
“한국의 교육활동 보러 왔어요!”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6.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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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중마고, 일본 야마구치현(山口縣) 오츠료쿠요(大津綠洋)고교 자매결연

▲ 중마고 교직원과 학생, 일본 야마구치현(山口縣) 오츠료쿠요(大津綠洋)고교 교직원, 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한국의 교육체험을 위해 방문하고 야간자율학습, 인터넷 활용 등에 대해 일본과의 다른 점을 느끼고 한국 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등 한일 양국간의 청소년 교류 등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전남 광양 중마고등학교(교장 장병호)는 지난 8일 일본 자매학교인 야마구치현(山口縣)의 오츠료쿠요(大津綠洋)고등학교 방문단을 맞아 뜻 깊은 환영식을 치렀다.

오츠료쿠요(大津綠洋)고등학교 하라다츠요시 교장을 비롯한 교원 3명과 학생 24명 등 27명의 손님을 맞은 중마고에서는 노래와 댄스를 곁들인 환영식과 함께 수업참관 및 양교 학생의 친교를 위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마련했다.

저녁에는 일본학생 한 명씩을 각 가정에 초청,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의 생활 모습을 체험하도록 했다.

이날 수업을 둘러본 하라다츠요시(原田剛) 교장은 “교실마다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놀랍다”면서 학생들이 밤늦도록 학교에 남아 자율학습을 하는 것을 신기해하면서 “일본에서는 오후 다섯 시가 되면 일제히 하교를 한다”며 한국의 교육열을 부러워했다.

중마고는 지난해부터 일본, 중국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 간의 이메일 교환을 통해 외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일본학교의 방문도 지난해 중마고의 일본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장병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장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려면 지금부터 외국학생들과의 교류가 필요하다”며 “오늘의 만남은 앞으로 이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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