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 잘 뛰었다
소년들, 잘 뛰었다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5.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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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금메달 33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8개 등 모두 102개 획득

▲ 김원찬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지난 26일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 경기장에서 전남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고 남자 E.P 10,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광양제철중 김찬호 선수에게 시상식에서 직접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남선수단이 금메달 33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8개를 획득해 3년 연속 종합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최종 메달 집계 결과 경기도가 금메달 80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서울 56개, 충북 38개, 전남 33개 등을 차지했다.

전남 선수들은 육상, 수영, 룰러 등의 기초종목과 전남도 전통강세종목인 레슬링, 체조, 태권도, 유도 등에서 선전해 금메달 33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8개 등 모두 10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여중 룰러 종목에 출전한 광양제철중 양하영 선수가 3관왕을 오른 것을 비롯, 룰러 광양제철중 김찬호 선수, 수영에 목포한빛초 문지현 선수와 전남체육중 임다솔 선수, 체조에 영광중앙초 채상진 성수가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순천풍덕중 이은경 선수가 양궁 40m에 출전해 352점을 얻어 부별 타이기록을 기록했다. 또 전남체육중 임다솔 선수가 수영 배영 100m에서 1분 2초 86으로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으며, 순천동명초 조영민 선수도 육상 100m에서 11.95초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종목별 최우수 선수는 육상(남초)에 순천동명초 조영민 선수, 체조(남초)에 영광중앙초 채상진 선수, 태권도에 전남체육중 정다정(남중) 선수와 임금별(여중) 선수, 룰러에 광양제철중 김찬호(남중) 선수와 양하영(여중) 선수, 축구(남초)에 여수미평초 김민혁 선수가 영광을 안았다.

학교별로는 전남체육중이 태권도에서 금메달 4개와 수영 금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광양제철중은 룰러에서 금 5, 은 3, 동 1개, 함평중은 레슬링에서 금 3, 은 1, 동 1, 영광중앙초은 체조 금 2, 은 2, 동 2 등을 차지했다.

남자 초등부의 경우 17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으며, 여자 초등부는 13종목에 출전해 금 3, 은 3, 동 1을 차지했다.

남자 중학생은 31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0개를 여자중학생은 금 12개, 은 8개, 동 11개를 획득했다.

김관수 전남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공부하며 운동하는 학생 선수상’ 정립을 위해 정규수업 이수 의무화와 수업 결손에 대한 보충 등을 의무화 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운동하며 공부하는 학생 상을 정립해준 전남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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