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완도·해남 일대 10명 붙잡아 조사 중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윤성현)는 최근 면세유 불법유통 특별단속에서 10건, 10명을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모(54세)씨 등 10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마치 조업을 목적으로 선박에 사용할 것처럼 수협 면세유 담당자를 속여 경유 3,600ℓ, 휘발유1,600ℓ를 공급받은 혐의이고 받은 면세유를 자신의 보일러나 화물차량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완도해경은 면세유를 부정 사용한 혐의로 완도, 해남 어민 10명을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며, 어민들이 빼돌린 면세유는 총 5,400ℓ로, 편취 금액은 560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유류값이 치솟으면서 면세유 불법유통사범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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