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교육비 전년 대비 2% 경감 목표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사교육비를 지난해보다 2% 줄이기로 하는 ‘사교육비 경감 종합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 사교육비를 전년 대비 2% 경감하고, 내년에는 3%, 2014년에는 4%, 2015년에는 5%을 경감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마련, 25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통계청은 지난 2월 지난해 전남 사교육비는 1인당 월 평균 16만7000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전국 평균 사교육비는 1인당 평균 24만원이다.
문제는 사교육비가 타 시·도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2010년 대비 사교육비 경감률은 0.6%로 전국 9위에 머물러 경감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또 올해부터 주5일수업제 전면 실시, 국가영어능력평가(NEAT) 실시 등 새로운 사교육비 증가 요인이 대두되어 도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사교육비경감 종합 대책으로 5개영역, 14개 과제, 20개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해 도교육청, 지역교육청, 학교 단위의 대책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로 사교육비 선순환 방안 수립, 사교육비 수요 취약 영역 집중 관리 시스템 구축, 교육정책 입시ㆍ진학 정보에 대한 홍보 추진 전략 등으로 전남 교육 가족이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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