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 한 푼 사랑을 모아요
한 푼 한 푼 사랑을 모아요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5.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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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마동초교, 캄보디아 오지마을 우물 파주기 기금 480만원 전달

학생들이 평소에 한 푼 두 푼 용돈을 아껴 모아 큰 기쁨을 이루어 낸 학교가 있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21일 전남도교육청과 광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광양마동초등학교(교장 박정주)는 물 부족으로 생활용수와 식수난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사랑의 우물을 선물하기 위해 ‘2012. 사랑의 동전나누기 캠페인’에 전교생이 참가했다.

이 학교는 지난 3,4월 두 달동안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한 푼 두 푼 ‘사랑의 빵 저금통’을 채운 결과 480여만원이 모아졌고 월드비전광주전남지부에 전달했다.

참여 학생들은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 기뻐하고 있다.

또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서 실시한 모금 활동에서도 적극적 참여로 광양시 초등학교에서 모금액이 가장 많아 사랑나눔 우수실천학교 1호로 선정됐다.

박정주 교장은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금한 성금이 더불어 사는 지구촌,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나눔의 기쁨과 이웃을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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