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시민이여 다시 언론을 깨워라”
“5월의 시민이여 다시 언론을 깨워라”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5.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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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KBS광주 5·18 32주년 기념행사 마련

MB정부의 언론장악 실태를 타파하고 공정방송 쟁취를 위해 2달이 넘게 공동파업에 들어간 방송사가 5·18 32주년과 함께할 예정이다.

전국언론노조 광주MBC지부와 KBS광주지부는 공동으로 ‘5월의 시민들이여 다시 언론을 깨워라’라는 기치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17일부터 20일까지 금남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앵커석에 앉아 발언하는 ‘나도 앵커다(20일)’를 비롯해 파업 관련 동영상 상영, 언론사 파업지지 성명운동, 스티커 붙이기, 조합원 단체 헌혈 참여(18) 등으로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5·18당일 오전에는 두 방송사 노조원들이 언론장악 분쇄와 공정보도 쟁취가 적힌 만장을 들고 청옥동 삼거리에서 국립 5·18민주묘지까지 행진을 하게 된다.

또한 20일 저녁 6시 동구 궁동 옛 광주MBC 사옥 앞에서 1980년 시민들을 폭도로 묘사해 불탔던 아픈 기억이 있는 방송사 구성원들이 과거를 반성하며 다시는 권력의 독재와 언론장악에 굴하지 않겠다는 언론인들의 자기반성 기자회견을 갖게 된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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