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전교조, 6년만에 단체교섭 협약
광주시교육청-전교조, 6년만에 단체교섭 협약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5.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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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가 win-win하는 광주교육 실현의 밑거름 기대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고익종 전교조광주지부장이 2011 단체교섭 본교섭 및 협약서 체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전교조 광주지부와 2011년 단체교섭 협약을 6년만에 체결했다.

시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장휘국 교육감과 고익종 전교조광주지부장 등 본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단체교섭 본교섭 및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단협 체결은 2006년 이후 6년 만으로 지난해 12월부터 11차 실무교섭을 통해 전문 1개항, 본문 86개조 432개항, 부칙 4조 6개항 등 총 439개항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 행정업무 경감 추진위원회와 교권 옹호를 위한 위원회를 설치한다.

또 학생인권위원회와 학생 건강권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사립학교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조항도 포함됐다.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 보충수업 시수를 제한하였으며, 보충수업을 희망자에 한해 실시하도록 했다.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방과후 학교 비용에서 운영비로 받는 수용비를 5%로 제한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단체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행복한 학교 신나는 교실’의 실현을 위해 노사가 노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러한 노력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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