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 지속 추진
광주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 지속 추진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5.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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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호 물량, 추가 개․보수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물량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영세민들의 노후․불량주택을 대상으로 희망나눔공동체 조성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본격 추진한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은 대한전문건설협회광주시회 주관으로 회원업체 등의 지원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자립 개량능력이 떨어지는 사회적 약자 계층의 노후․불량주택을 수리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올해 자치구를 통해 집수리를 희망하는 주택에 대한 접수를 받아 현지 실사 후 9곳의 집수리 대상자를 선정해 자치구에 통보하고, 5월부터 본격 추진에 나섰다.

중점 지원 사업은 지붕수리, 창문 및 창호교체, 도색, 도배, 담장보수, 노후불량 부분의 개․보수 등이다.

강운태 시장은 7일 광산구 복호마을 독거노인의 자원봉사 활동 현장을 찾아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준 후원업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도배, 페인트 칠, 다용도실 출입문 설치 작업 등에 직접 참여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이웃인 사회적 약자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다 많은 업체가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사회취약계층주택 개보수 사업과 관련해 올해 21억원의 국비를 배정받아 437호 물량을 추가로 개․보수할 계획이다. 이는 부산 128호, 대구 102호, 인천 80호, 대전 64호 등에 비해 전국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사업량과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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