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전통시장살리기 상인대학 운영
남구, 전통시장살리기 상인대학 운영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4.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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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인대학 봉선시장 선정, 오는 5월 10일 입학식

▲사진은 남구가 지난해 무등시장을 상인대학으로 선정해 강의하는 모습
전국이 전통시장 살리기 경쟁력 강화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남구가 상인들의 전문적인 장사 마케팅 전략 교육에 나섰다.

상품권 발행, 공영주차장 개설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30일, 지난해 무등시장 상인대학 운영에 이어 올해는 봉선시장 상인 45명을 대상으로 상인대학을 운영키로 했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상인대학은 5월 10일부터 오는 7월31까지 봉선시장 공영주차장 관리동 2층 교육장에서 총 21회 43시간에 걸쳐 매주 화, 목요일에 열리며, 전문 강사 13명이 투입된다.

상인대학 교육 내용은 △유통환경에 대한 대응 △전통시장 안전관리 △고객 이해하기 △천절 서비스 △상인회 조직 활성화 방안 △구매 욕구를 증가시키는 진열기법 △전통시장 차별화 전략 △홍보와 광고전략 등이다.

상인대학 관련 남구는 5월 10일 오후 봉선시장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과 김학도 상인대학 책임교수(전남대), 박삼겸 상인회장 및 회원 45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인대학 강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견학이 예정되어 있으며 7월 31일에는 실제로 졸업 가운을 입고서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한편 봉선시장에는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난해 8월 44대의 주차면을 갖춘 공영주차장이 설치됐으며, 시장 내 전봇대 15개를 이설하고 250㎡ 구간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 등 시설 현대화 사업도 시행됐다.

이번 상인대학 관련해서 남구 경제과 경제진흥팀 이석희씨는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키우려면 상인들의 의식변화를 통한 고객창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봉선시장 상인들의 경영마인드와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 봉선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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