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진실은 밝혀질 것”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진실은 밝혀질 것”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4.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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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육감, 25일 오후 1시 45분께 영장실질심사 법원 출석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25일 오후 1시 45분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광주지법 순천지원 현관으로 걸어가고 있다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전남교육계와 도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검찰에서 얘기 하는 것처럼 뇌물은 전혀 아니고 그에 따른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천대 총장 재직시 업무추진비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 구성영장이 청구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25일 영장실질삼사에 앞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장 교육감은 장대비가 쏟아지는 이날 오후 1시45분께 취재진과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으로 향했다.

영장 심리는 광주지법 순천지원 이동기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오후 4시 30분께 끝났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 교육감의 심문에는 3명의 변호인이 배석했으며, 장 교육감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 적극 부인했고 영장전담판사는 장 교육감의 주장에 대해 충분히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 교육감이 출두한 순천지원 앞에는 전남교육희망연대, 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회 등 진보단체로 구성된 '장만채교육감-전남교육지키기 범도민 공동대책위원회'등 50여명이 나와 "장만채 교육감님 힘내세요”라며 응원했다. 이에 장 교육감은 "걱정마십시요"라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23일 장 교육감에 대해 순천대 총장 재직시 업무추진비를 횡령과 교직원 성과금 부당지급,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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