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함께 한 밥상머리 교육은 어떨까?
학부모 함께 한 밥상머리 교육은 어떨까?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4.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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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중, 학생 인성함양 교육으로 채택 아카데미 열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은 어떻게 해야 할까? 대개 가족이 함께 모여 앉는 밥상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전남 나주중학교(교장 채문기)가 가족공동체와 함께하는 밥상머리 교육을 펼쳐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나주중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오후 6시부터 2시간 반 동안 나주중 도서실에서 세 차례에 걸쳐 학부모를 대상으로 ‘밥상머리 교육을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를 가졌다.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나주교육지원청의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의 하나이다. 선인들의 가정교육 방법인 밥상머리 교육 실천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요즈음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을 가정과 학교가 함께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주요 강좌 내용은 ▲청소년의 특징과 자녀의 감정코칭 ▲가정에서의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 지도 ▲고교다양화와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이해 등으로 편성됐다.

또 매일 교육이 끝난 후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학급별로 학부모와 담임교사가 함께 학생들의 인성지도와 학교폭력 예방, 진로지도 방안에 대해 협의 시간을 가졌다.

배순덕 학부모 대표는 “3일간의 학부모 아카데미를 통해 밥상머리 교육의 실천 방법을 깨달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학부모회가 주도적으로 홍보하고 실천 상황을 모니터링, 적극적으로 밥상머리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채문기 교장은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각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원만한 대화와 친밀한 관계 형성 및 바람직한 인성교육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가정의 교육기능 회복을 위한 밥상머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예절교육과 인성지도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말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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