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전 지역이 금연구역 지정
여수엑스포 전 지역이 금연구역 지정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4.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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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개막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전 지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여수시는 '여수시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지난 3월 제정ㆍ공포함에 따라 역사상 첫 금연박람회 개최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라 박람회장 전시관뿐만 아니라 야외 공연장을 포함한 모든 공간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조례는 5월1일부터 시행되는데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인권침해 등 논란을 우려해 통풍이 잘되는 실외 5개소를 흡연구역으로 지정, 지정구역에서는 흡연이 가능토록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여수박람회조직위원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원봉사자 교육과 시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금연구역으로 선포한 것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박람회 주제에 맞게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관람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취지에 대해 공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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