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 제10회 세계대나무 총회(WBC) 유치 나서
최형식 담양군수, 제10회 세계대나무 총회(WBC) 유치 나서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4.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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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 성공 개최 첫걸음
▲ 벨기에서 개최되는 제9회 세계대나무총회에서 최형식 군수가 2015총회 유치를 희망하는 염원을 밝히고 있다.

한국의 죽향(竹鄕) 담양군이 세계속의 죽향(竹鄕)으로 거듭날 ‘2015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첫 걸음으로 ‘세계대나무총회 유치’에 나섰다.

최형식 담양군수 등 대나무엑스포 추진 관계자와 군의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윤병선 소장 등 10명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벨기에서 개최되는 제9회 세계대나무총회(World Bamboo Congress, WBC)에 참석했다.

담양군이 이들이 세계대나무총회를 통해 세계 대나무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고 오는 2015년 개최 예정인 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의 홍보와 차기 세계대나무총회를 담양으로 유치하는 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최형식 군수는 안트베르펜 대학에서 개최된 세계대나무협회(World Bamboo Organiwation, WBO) 학술회의와 워크숍에 참석, 담양군이 대나무 생육에 좋은 지리?기후적 조건과 300여년의 죽세공예 역사, 죽초액을 활용한 냄새저감장치 개발 등 군의 대나무를 활용한 신산업자원화 노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대나무축제를 비롯해 죽녹원과 대나무생태공원 등 대나무를 관광자원화해 군 전체를 생태관광의 도시로 변모시킨 점 등을 홍보했다. 특히 대나무의 생태적, 문화예술적 기능과 산업?환경?관광적 기능을 한 곳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2015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를 집중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담양에서 개최되는 대나무엑스포 기간동안 제10차 세계대나무총회 유치를 희망하며 여기 계신 모든 학회관계자분들을 2015년 한국의 담양에서 다시 뵙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총회유치에 대한 염원을 전달했다.

이번 세계대나무총회에 참석한 WBO 관계자들은 “담양군의 대나무를 통한 관광자원화와 웰빙식품, 신소재 연구투자 등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에 감동받았다”며 담양군의 대나무 신업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최 군수 일행은 15일까지 머크폴스지역 데크롤리에서 개최되는 제9회 세계대나무총회 2부 행사 참석 후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의 군정방향 부합되는 자립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유명한 네덜란드 등을 거쳐 17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2015년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30일간 산림청과 전남도, 담양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지난 28일자로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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