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주간 다양한 행사 펼쳐
도서관 주간 다양한 행사 펼쳐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4.1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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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공공도서관, 행복 나눔 1인 1책 기증운동, 박물관 나들이 등

▲ 화순공공도서관은 도서관 주관을 맞아 ‘2012.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어린이와 함께 국립광주박물관 나들이를 다녀왔다.
광주·전남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제48회 도서관 주간(12일~18일)을 맞아 행복 나눔 1인 1책 기증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잠자고 있는 책 기증행사

이번 행사의 하나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집안에 잠자고 있는 책을 기증받아 소외계층인 시설에 다시 기증하는 행사를 전개했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제48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책 기증 문화와 지식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도서 나눔을 통해 소외계층인 사회복지시설에 독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서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기념회관 1층 로비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를 기증 받는다. 기증 가능한 도서는 2006년 이후 아동 및 일반․교양도서만 가능하며, 이 행사에 참여한 5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기증된 도서는 독서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에 재기증 되어 독서활동에 기여할 전망이다.

목포공공도서관은 12일부터 1주일간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독서 기회 제공 등을 위해 ‘도서나눔, 2012. 전국 책다모아’ 행사를 전개했다.

목포공공도서관은 개인의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책과 버리기에는 아깝고, 마땅한 기증처를 찾지 못해 방치해 놓은 책들을 기증받아 소외지역 학교도서관, 병원도서관 등에 재 기증해 독서문화에서 소외된 학생과 지역민의 독서생활화와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광양평생교육관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지원 받은 도서 120권을 광양 늘사랑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5명에게 각각 8권씩 기증했다.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은 도서관 주간에 여수지역 초·중고등학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여기는 도서관입니다’ 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서관주간인 첫날과 이튿날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뇌 발달과 책읽기, 책읽기와 문학적 사고’라는 주제로 특강을 마련했다.

또 14일에는 농기구를 의인화하여 옛 농촌의 풍경과 소리를 가족과 함께 정겹게 관람할 수 있는 인형극 ‘팥죽할멈’을 공연했다.

또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찾아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 스타트 북’을 읽고 두 줄 소감문 쓰기, 칼데콧상 수상 작품 전시 등 풍성한 행사를 펼쳤다.

화순공공도서관은 도서관 주관을 맞아 ‘2012.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어린이와 함께 국립광주박물관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들은 선사시대 유물과 고대유물에 관한 전시실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고 고궁의 그림도 관람하며 우리 역사에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게다가 어린이 박물관에서 유적발굴하기, 토기 만들기, 옛문양 색칠하기 등의 체험활동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금호평생교육관도 권장도서 목록을 배부하고 어머니 독서회 문학답사, 일일도서관 교실을 운영했다.

행복한 프로그램 운영

장성공공도서관도 도서관주간을 맞아 ‘전자책&웹컨텐츠, 똑똑하게 활용하기!’ 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에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전자책과 웹컨텐츠를 스마트폰과 컴퓨터에서 이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 ‘내 얼굴에 그림꽃이 피었어요!’ 페이스페인팅 이벤트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됐다.

행사 기간에 도서관을 방문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직접 쓸모없는 세탁소 옷걸이로 실용적인 독서대를 만들어 볼 수도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담양공공도서관은 도서관주간을 맞아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여기는 도서관입니다’라는 주제로 14일 인형극을 공연했다.

또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목록과 과월호 잡지를 배부하고, ‘내 마음 속 책 한 구절’과 ‘도서관 삼행시’나무 만들기, ‘도서나눔, 2012 책 다모아’, 도서관에서 추억남기기, 도서관에 소원말하기 등 행사를 펼쳤다.

함평공공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12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달 21일부터 ‘행복한 책읽기 여행’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동극 및 도서관 견학, 우리지역탐방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병행하여 아이들에게 독서흥미를 부여하며, 아이들의 독서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독서지도 실시로 학력신장에 주안점을 두고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32회 운영된다.

이외에도 광주 학생문화회관은 휴관일 달력 배부, 전년도 잡지 무료 배부, 어린이가족 대상 북아트 체험 등 다양한 행사 운영했으며, 광주중앙도서관은 잡지나눔 행사, 책다모아, 모범이용자 표창, 도서관 삼행시 짓기, 스마트 전자책 공개 설명회, 도서관 홍보동영상 시청 등을 운영했다./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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