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방학중 영어교육 2년 연속 선정 ‘쾌거’
[해남]방학중 영어교육 2년 연속 선정 ‘쾌거’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4.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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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 캐나다 현직교사 초청 학생캠프 ‘운영’...한국문화 우수성 세계 홍보

▲ 지난해 7월 캐나다 현직교사가 해남동초교에서 열린 '방학중 홰외현직교사 초청 영어교육 체험캠프'에 참가해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남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곽종월)이 교육과학기술부 공모사업인 ‘방학중 해외현직교사 초청 영어교육프로그램 사업’에 공모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가 학생들의 의사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방학중 해외현직교사 초청 영어교육프로그램 사업’에 해남교육지원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간 지난해 MOU를 체결한 캐나다 토론토 카톨릭교육청 소속의 현직교사 25명을 초청, 해남지역 초5학년~중2학년까지 320명을 대상으로 하루 6시간의 활동중심의 실용영어 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프는 전년도 캠프와 연결한 심화과정 개설과 학생의 관심,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해 학생들이 해외로 어학연수를 가지 않고도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게다가 해남지역 교사는 물론 전남지역 농어촌과 도서벽지 교사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외지역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캐나다의 선진 외국어 교수법을 연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청된 캐나다 교사들은 주말을 이용해 한국문화체험, 여수 해양엑스포, 제주 세계 자연 문화유산 등을 탐방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교과부 예산지원 2억원과 전남도교육청 1억 5000만원, 해남군 76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곽종월 교육장은 “이번 해외현직교사초청 영어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해남은 영어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며 “앞으로도 해남학생 해외 어학연수 보내기 등 지속적인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곽 교육장은 “2년 연속 교과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도교육청과 해남군의 해남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빚어낸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해 7월 25일부터 4주간 해남지역 초등학생 5,6학년과 중1학년생 450명을 대상으로 캐나다 토론토 현지 교사 30명을 초청해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해 학부모,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영어교육 향상에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구나 학생들이 방학기간에 어학연수를 받기 위해 수백만원의 비용을 부담하며 캐나다, 호주 등으로 떠나고 있는 가운데 해남 땅끝 마을에서 영어교육에 대한 새로운 기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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