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지역환원 찬성 후보 47%
광주은행 지역환원 찬성 후보 47%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4.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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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에 대안 없는 총선후보들

광주은행의 지역환원과 관련하여 4.11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지역 후보자들에게 공개 질의한 결과 5일 현재 통합진보당과 16명의 후보자들만이 찬성의사를 냈다고 밝혔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4.11총선 후보자들에게 광주은행의 지역환원에 대한 정책공약의 채택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질문을 했으나 광주지역 전체 선거구 출마후보자 34명 중 불과 16명만이 광주은행 지역 환원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다.

특히 총선후보자들의 이같은 반응에 대해 광주경실련은 "주요 정당과 후보자들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광주은행 지역 환원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광주경실련은 "주요 정당과 후보자들이 광주은행 지역 환원을 정책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주장하고 "주요 정당과 후보자들이 광주은행 지역 환원에 대한 공약 채택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지역 경제에 대한 대안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광주경실련은 그동안 수차에 걸쳐 광주은행의 지역 환원 문제가 지역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편임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지금과 같이 수도권에 산업과 유통, 금융 등 모든 것이 집중된 현실에서 지역 금융의 정상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덧붙여 광주경실련은 "총선에 즈음하여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개발 공약을 남발하고 있지만 지역 경제에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광주은행 문제에 대해서 외면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지역 정치권이 지역 경제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정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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