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앞에서 쟁기 퍼포먼스 진행
김 후보측에 따르면 “쟁기 퍼포먼스는 선거운동 과정 중 한 사람이 유명을 달리하고 구청장이 연루돼 구속됐음에도 반성 없는 정치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썩은 정치문화를 청산해야 한다는 뜻에서 기획됐다”고 알렸다.
이날 직접 쟁기를 끌며 퍼포먼스를 한 김 후보는“부정·관권·금권선거로 얼룩진 동구의 정치문화를 일소하고 주민을 섬기는 정치,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마음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말했다.
보통 LED전광판까지 장착한 타 후보들의 화려한 차량과는 달리 1톤 소형트럭에 음향장치만 단 단출한 김 후보의 거리유세 차량도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지인들에게 트럭과 음향장치를 최소한의 비용을 주고 빌려 30만원 정도로 유세차량을 장만했다”며 “시민후보답게 깨끗한 선거, 돈 안 쓰는 선거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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