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중고 학생회, 학교폭력 예방 다짐대회 개최
여수 중고 학생회, 학교폭력 예방 다짐대회 개최
  • 홍갑의
  • 승인 2012.03.2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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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익 교육장, “자기중심적인 행동이 학교폭력 근본원인”
▲ 장재익 여수교육장이 16일 여수지역 중․고등학교 학생회 대표 11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하고 있다

전남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장재익)이 지역경찰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의 학생회 임원들과 간담회와 다짐대회를 갖는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최근 열린 간담회는 장재익 교육장, 김재병 여수경찰서장, 여수지역 중․고등학교 학생회 대표 117명 등이 참석했다.

장재익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난으로 연못에 무심코 던진 돌이 개구리가 맞으면 죽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아무 생각 없이 저지른 학생의 행동이 피해학생에게는 큰 상처를 준다”며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인 행동이 학교폭력의 근본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장 교육장은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미래의 지도자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든 학교에 학교폭력이 사라져 안전한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경찰서 김재병 서장은 “학교장과 긴밀하게 협조해 가해학생에게는 멘토 경찰관을 지정하고 피해학생은 별도의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앞으로 피해학생이 더 이상 학교폭력으로부터 시달림이나 학교생활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누리 진남여중 부회장은 “토요스포츠 데이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하면서 학교에서 더 많은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추홍근 여수고 학생회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담교사를 늘려 면담 기회를 많이 가져야하며 UCC같은 동영상을 제작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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