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 정신건강 위한 MOU 체결
전남 학생 정신건강 위한 MOU 체결
  • 홍갑의
  • 승인 2012.03.23 0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교육청과 국립나주병원 업무협약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5일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국립나주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5일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국립나주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국립나주병원과 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 정서와 행동발달 등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학생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확보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들의 정신건강 진단을 위해 우울, 적대적 반항장애, 학습장애, 폭력 가해·피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자살징후 등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발견ㆍ중재하기 위해 선별검사와 상담, 치료 지원 사업을 모든 학생에게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아동ㆍ청소년기는 인성의 토대가 되는 자아정체성과 자아 존중감이 확립되는 시기로 우울장애와 정신분열병과 같은 심각한 정신질환 발병 가능성이 커 정서ㆍ행동발달문제 경향을 조기 발견ㆍ조기 개입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최근 학교폭력, 왕따, 인터넷 중독, 자살 등 학생들의 반사회적 문제행동은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고 이는 개인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ㆍ사회적인 부담을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장기입원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남대 화순병원과 국립나주병원에 병원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관수 전남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아동·청소년기는 인성의 토대가 되는 자아 정체성과 자아존중감이 확립되는 시기로 우울증 등이 발병할 가능성이 커 정신 질환이나 행동발달 문제 등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학교 구성원과 지역 사회, 전문기관이 연계된 정신건강 안전망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