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문화생활 접하고 싶어요
우리도 문화생활 접하고 싶어요
  • 김다이 수습기자
  • 승인 2012.03.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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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이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시작해 문화적 소외감을 받는 이들을 위해 나섰다.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은 지난달 29일 메가박스 첨단점에서 탈북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무료로 ‘함께하는 행복한 영화관람‘자리를 마련했다.

광주청은 이들이 “영화 상영 전 안보동영상 시청을 통해 북한 실상의 이해를 돕는 등 참가자들에게 안보 의식을 심어주고 공감대 확산에도 기여하겠다”며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화관람 후, 탈북청소년 이 모(15)양은 “우리가 지키는 대한민국(안보동영상)을 보고 북한과 남한의 현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하고, 탈북청소년 김 모(17)군은 “난생 처음 3D영화를 봐서 신기하고 재밌어서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 할 것다”며 큰 호응을 보여줬다.

한편, 광주경찰청 서병률 보안계장은 “이번행사를 준비하면서 탈북청소년이나 다문화 자녀들이 문화생활을 거의 접하지 못하는 현실을 알게됬다”며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우리문화 이해화 사회에 조기 정착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다이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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