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총장 김필식)가 29일 “올해 등록금이 평균 5.1% 인하를 해 휴학 시 선납했던 등록금보다, 올해 등록금액이 더 낮아져서 손해 보는 학생이 많아졌다”며 인하 차액을 환불조취하기로 결정했다.
원칙적으로 복학생에 대한 등록금 인하분 환불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신대학교가 환불 결정을 내린 것은 “철저하게 학생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대학 측의 의지로 보인다.
한편, 김필식 총장은 “상대적으로 등록금을 더 많이 내고 휴학했던 학생들이 심리적인 박탈감을 덜고 가벼운 마음으로 복학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불을 결정했다”면서 “동신대학교를 믿고 귀한 자녀를 맡겨준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학생 중심이 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불금액은 학과별로 적게는 3만 9천원, 많게는 20여 만 원에 달하며 3월 중순경 환불 절차 및 방법을 확정해 환불을 완료할 계획이다./김다이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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