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상시 감사활동 전개로 교육비리 사전 예방
학교회계와 관련된 교육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이버감사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역교육청에 대한 감사기능 이관으로 감사대상기관이 대폭 증가한 데다 교육행정 업무의 전산화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감사기법을 도입키로 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2011년에 학교회계를 감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통하여 시범 적용기간을 거쳐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365일 사이버 감사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학교회계 사이버감사는 학교계약 현황, 수입 및 지출현황, 물품구입, 수업료 징수, 학교발전기금, 수익자부담경비, 신용카드 사용내역, 회계사고 방지 모니터링 등 22개 항목에 대해 실시된다.
이를 위해 본청 감사담당공무원 전원에게 사이버감사 권한부여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이버감사의 전문성 및 책임성을 확보했다.
우선, 2012년 2월말로 학교장의 정년 및 명예퇴직 예정학교 76개교에 대한 사이버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중 현지확인이 필요한 14개교에 대하여는 현장 감사를 실시하고, 향후에는 사이버감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 김승태 감사담당관은 “학교회계 사이버감사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일선 현장에 가지 않고도 사이버 공간에서 확인 및 조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각종 감사자료 작성 및 제출이 대폭 축소되어 교직원 업무부담 경감에도 기여하게 되는 등 미래지향적 감사 행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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