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화의 대가’ 도촌 신영복 화백 전시회 열려..
‘남종화의 대가’ 도촌 신영복 화백 전시회 열려..
  • 편수민 기자
  • 승인 2011.06.03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립미술관 8월7일까지 70여점 선봬
도촌 신영복 화백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지난달 26일(목)부터 오는 8월7일까지 현대 남종화의 태두 도촌 신영복 화백의 초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남농 허건의 수제자이며, ‘남농 이후 살아 있는 남종화의 대가’라는 칭해지는 신영복 화백의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립미술관은 도촌 선생의 기증정신을 기리고, 남농 허건 이후 현대 남종화의 살아있는 거두로 평가받고 있는 도촌 선생의 작품세계를 살피고자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 화백은 지난해 시립미술관에 도촌의 화업을 정리하는 작품 45점을 기증한바 있다.

그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해방 후 귀국, 목포에서 고교 재학중 전국미술전람회 국무총리상 수상, 국전 입선 등으로 재능을 세상에 알렸다. 남농에게서 이론과 실기를 배우는 동시에 의재·월전·소전 등 당대 최고의 대가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이들의 맥을 잇는 살아있는 남화의 전설로 평가된다.

황영성 관장은 “시립미술관이 개최했던 <남농 허건>전 이후 연속선상에서 남화의 맥을 잇는 전시회를 개최 하는 것으로 호남지역 미술사를 기록하고 스승을 대우하는 공립미술관의 본분을 다하는 전시”라고 말했다.
한국화 부문의 대표적 미술평론가 김상철씨도 “도촌 선생은 호남의 한국화를 일컫는 남화의 적통을 계승한 작가로 평가”한다고 평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