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광주지역 고용정책과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논의
광주상의 ‘광주지역 고용정책과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논의
  • 편수민 기자
  • 승인 2011.06.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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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제27차 광주고용포럼 워크숍 열려..
포럼의 취지는 좋으나 좀 더 실질적인 지원 필요.


최근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려는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있는 가운데 최근 열린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 포럼이 알맹이 빠진 행사였다는 지적이 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상의와 광주사회적기업지원센터 공동주관으로 지난 1일 ‘제27차 광주고용 포럼 워크숍’이 광주 프라다호텔 에서 열렸다. ‘지역에 적합한 고용창출 사업’과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사업 전국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여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포럼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모범사례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 활성화방안을 논의하였다.

1부는 곽현미 광주시 일자리정책담당의 ‘중소기업미스매치 해소대책’과 조인형 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지역 고용정책 기본계획 연구’, 유일 광주사회적기업 지원 센터장의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적 제언’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곽현미 광주시 일자리정책담당은 지난해 기준 자료를 제시하며 “광주지역이 3.3%로 실업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지만 고용지수는 56.2%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 등과 같은 비경제활동인구가 늘고 있으며, 타 시․도에 비해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노인일자리 대책이 시급함을 내비쳤다.

ⓒ광주상공회의소 제공

2부 에서는 일자리 사업 모범사례로 대전 스마트폰 관련 앱(APP)개발사업, 대구 무공해 두부재배 및 판매사업, 광주 가정 육아지원 서비스 사업 해당 관련자들이 각20분 씩 발표를 했으며, 주제발표자들과 사례발표자 중심으로 집단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명로 광주고용센터 소장은 "일자리 미스매치가 광주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비어있는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외국기업 유치, 타지역 기업 유치 등 근원적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사회 구성체가 일자리 창출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상공회의소 제공

한편, 이날 포럼에 왔던 한 참석자는 주최 측에서 배포한 자료집을 읽고선 “알맹이는 빠졌다”며 실제 필요한 대책의 미흡함을 지적했고, 사회적기업 한 관계자는 “포럼 백날 열어봤자”라면서 시의 실질적 지원이 부족함을 호소했다.
이날 포럼은 5개 자치구청,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과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운영기관 관계자 등의 7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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