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 ‘노무현 길(가칭)’ 생긴다
무등산에 ‘노무현 길(가칭)’ 생긴다
  • 박재범
  • 승인 2011.05.03 17: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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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현직 시절 오른 문빈정사-장불재(약 4.5km) 구간
공모 통해 오는 19일 명명선포식 및 추모산행
 

2년 전 故노무현대통령이 걸었던 약 4.5km의 무등산 등산로가 ‘노무현 길(가칭)’로 재조명 된다.

노대통령 공식홈페이지인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이하 노무현재단)’에서는 지난 2007년 5월 19일 노 대통령이 전 현직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광주 무등산을 찾아 걸었던 등산로에 대한 재조명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3일 노무현재단 회원 및 일반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답사산행이 있은 자리에서 공동대표인 법선(문빈정사 주지) 스님은 “노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 역사적으로 기억하고 광주의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당시 대통령이 걸으셨던 그 산행길이 무등산의 명품코스로 자리 잡길 희망해본다”고 말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은 제27주년 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에 참석한 다음날인 5월 19일 광주시민들과 함께 산을 오르며, ‘대통령의 길’이 무엇인지를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 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대통령 후보시절 ‘대통령이 되면 무등산에 오르겠다’란 약속을 지키며 광주사랑을 몸소 보여줬다”며 “추모산행은 노무현대통령 서거2주기 추모행사의 하나로서 또 다른 이정표를 우리에게 제시해줄 것을 비롯해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라는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을 새기는 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재단에서는 오는 19일에 있을 가칭 노무현길의 명명식을 위한 명칭 공모에 나섰으며, 응모는 ‘사람 사는 세상 광주지역위원회’ 지역게시판에 남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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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넘들 2011-05-06 21:03:08
노무현 김대중 팔아서 뭐가나오냐?
두사람 때문에오는 반사적 피해도 좀생각해라.
운동권 이념좌파들아 이제는 철들때도됐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