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향한 문은 ‘오월의 문’
아시아를 향한 문은 ‘오월의 문’
  • 정영대 기자
  • 승인 2010.09.17 13: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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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민 대책위, 문광부 추진단 ‘수정안’ 거부

5·18사적지원형보존을 위한 시도민 대책위원회(이하 시도민 대책위)가 ‘오월의 문’ 사수입장을 재확인했다.

시도민 대책위는 지난 15일 오전 대표자 회의를 열어 “게이트 방식은 외형과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기둥과 보, 바닥의 훼손이 거의 없는 구조보강 방법”이라며 “사실상의 원형보존임과 동시에 문화전당과의 조화와 소통, 공존 상생을 위한 최선의 방안임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지난 7월29일 수정 제안한 ‘부분 보존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시도민 대책위가 추진단의 ‘부분 철거안’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는 이유는 ‘사실상 철거 안’으로 보고 있어서다.

시도민 대책위는 “(추진단이) 건물을 참수하듯 절단을 내서 항쟁 당시의 원형과 기억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보강·보존·활용방안도 없는 외딴 건물로 방치해 자연소멸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추진단의 행태가 옛 전남도청의 온전한 보존을 바라는 2009년 시민여론조사 결과와 지난해 9·22 합의정신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처사”라며 “대안으로 제시된 오월의 문 보존방식에 대한 정당성과 현실성, 합리성을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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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히 2010-09-29 00:00:39
    평생 그 자리에 누워서 건물만 부여잡고 같은 소리만 하는 앵무새들이랑 무슨 소통이 되나? 자기들 주장만 절대선이지... 소통이네 뭐네 되도 않는 말장난은 그만 하시길. 앵무새랑 대화되는 사람도 있나?

    반오일 2010-09-17 19:27:44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양보좀하라.
    오일팔이 그렇게도 중요하냐?
    난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니네들땜에 반사적 박탈감이 앞선다.
    니들 주장에 절대동의할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