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대신에 생태체험 떠납니다!
일제고사 대신에 생태체험 떠납니다!
  • 김무진 시민기자
  • 승인 2010.07.04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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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거부광주시민모임, 13~14일 순천만·무등산 탐방

일제고사 대신 생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일제고사를 거부하는 광주시민모임은 오는 7월13~14일 치러지는 국가시험 학력평가 성취도 시험 일정에 순천만 생태 공원과 무등산 탐방 등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쟁 서열 교육이 아닌 참교육을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7월 1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명루 만들기, 영상보기, 물놀이, 고누놀이 등이 순천 평화학교에서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부터 순천만 자연 생태공원을 답사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 프로그램은 광주 지혜학교에서 김규항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나와 우리들의 삶은 어디로, 어떻게 꾸려 질 것인가, 10대의 삶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토론이 벌어진다.

7월 14일에는 학동 삼거리에 집결, 배고픈 다리-연진 미술원-우제길 미술관-인도 박물관-무등 현대미술관-문빈정사로 이어지는 탐방답사로 무등산 일대 유적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일제고사를 거부하는 광주시민모임 관계자는 “일제고사는 아이들을 입시 교육으로 내몰고 전국 단위로 학교를 서열화 시켜 고교 등급자료로 악용될 수 있다”며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서 교육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교사, 학생, 학부모들 간의 만남을 통해 참교육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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