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오섭 광주시의원 후보(북구 제 2선거구)가 28일‘도시 광산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서 금과 은 등 금속광물을 추출하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조 후보는 “폐 휴대폰과 폐가전에서 추출되는 희귀금속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최근 각국의 자원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그 가치가 더 부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이어 “이제는 무조건적인 개발이나 건설보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차원의 자원고갈과 희소 금속자원의 무기화 등에 대처하기 위해 선진국형 도시 광산사업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시 광산사업은 주민입장에서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고 사회적으로 녹색성장 관련 일자리를 만들뿐 아니라 폐가전제품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일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식경제부는 도시 광산사업에 2014년까지 8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고 환경부도 지난해 9월 확정·발표한 ‘숨은 금속자원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까지 총 112억 달러의 무역수지 개선과 총 1만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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