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후보, 방과 후 공익재단 설립
장휘국 후보, 방과 후 공익재단 설립
  • 정영대 기자
  • 승인 2010.05.17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후보가 ‘방과 후 교육 공익재단’(이하 공익재단) 설립을 공약했다. 학부모들의 과도한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교육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장 후보는 17일 “광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교육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공익재단설립을 통해 책임학력 보장과 소질함양으로 학생들 스스로 자기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익재단은 올해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 지자체, 복지재단, 교육재단 등 범 교육주체들로 ‘설립추진기획단’을 꾸리고 내년 관련조례제정과 운영주체 등을 구성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 후보 측은 약 25억 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보고 투자를 약속했다.

장 후보는 “공익재단 운영 1차년도부터 사교육비 50% 감축효과를 가져오고 학교의 학원화 현상방지와 교사의 업무부담 해소 등 다목적 교육복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 후보는 이어 “공익재단이 예비교사와 전문 인력 약 3천명의 고용효과가 있고 주간·야간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학교 상을 정립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다원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질적 교육공동체를 구현하는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