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全단일화’, 이용섭 의원 단일 후보로 결정
‘李·全단일화’, 이용섭 의원 단일 후보로 결정
  • 강성관 기자
  • 승인 2010.03.18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갑길 전 청장, 이 의원 선대위원장

▲ 이용섭 의원(왼쪽)과 전갑길 전 청장(오른쪽)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 이용섭 의원이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용섭(광주 광산을) 의원과 전갑길 전 광산구청장 간 민주당 당내 경선 후보 단일화와 관련 이용섭 의원이 단일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18일 이용섭 의원과 전갑길 전 청장은 “공신력있는 조사 기관을 통해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섭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이용섭 후보로의 단일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섭 후보는 단일후보로서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전갑길 후보는 경선준비위원장으로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이용섭 후보의 광주시장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두 사람이 단일화를 논의하면서 염두에 둔 것은 광주의 미래였다”며 “시기에서의 차이가 날 뿐 우리 두 사람 모두 처음 정치를 시작한 곳은 광산이고 경쟁하는 과정에서도 서로 동지로서의 신뢰는 놓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생과 통합적 리더십, 혁신적 리더십을 가진 우리 두 사람을 필두로 한 ‘새로운 세력’들이 광주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며 “변화는 바라는 광주시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단일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양측의 선거 조직이 통합돼 경선 운동을 벌인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실질적인 단일화를 위해서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두 경선 캠프를 통합해 경선 승리와 시장 당선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며 “19일 4·19기념탑과 5·18묘역 참배 이후 전 전 청장이 경선준비위원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