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네트워크, 좋은후보 4명 선정
여성정치네트워크, 좋은후보 4명 선정
  • 강성관 기자
  • 승인 2010.02.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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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옥·서미화·전진숙·홍인화 1차 선정

‘2010지방선거 광주·전남여성정치네트워크’는 1차 공모를 통해 선정한  ‘좋은 여성후보’를 발표했다.

17일 광주·전남여성정치네트워크(이하 여성정치네트워크) 광주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선옥(52) 전 광주시의회 행자위원장과 함께 서미화(44) 전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 전진숙(42) 전 광주여성민우회 공동대표, 홍인화(47) 전 광주전남여성회 공동대표 등 4명을 선정, 발표했다.

여성정치네트워크 심의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좋은 여성후보’ 신청 접수를 받아 1차 심의와 2차 심의 및 면접 등 검증을 통해 접수자 4명 모두 좋은 후보로 선정했다.

김선옥 전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광주시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고 홍인화 전 공동대표 역시 민주당 소속으로 광주시의원 북구 선거구에 출마를 준비 중이다. 서미화 대표는 목포시의회 비례대표, 전진숙 전 공동대표는 광주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심의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여성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여성 삶의 질 개선 기여도 ▲민주화 노력·사회 개혁성 ▲도덕성 및 청렴도 ▲성평등 의식 및 성인지 감수성 ▲생활정치, 여성들의 주체 인식에 대한 견해 등 5개 영역에 대해 심사했다.

영역별 10점 만점으로 전체 평균 점수가 6점 미만이거나 한 영역에서 6점 미만일 경우 과락으로 탈락한다.

황정아 상임 공동대표는 “좋은 여성후보로 선정된 출마 예정자들에 대해 모든 정당에 추천, 공천할 것을 요청할 것이다”며 “또 현재 무소속인 좋은 후보들과는 어떤 정당의 공천을 바라는지 등에 대해 협의해 갈 것이며 선거법에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유권자 캠페인 활동도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정치네트워크는 18일부터 26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아 오는 3월 5일 2차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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