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자 수 증가세
신종플루 감염자 수 증가세
  • 최유진 기자
  • 승인 2009.08.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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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이 최선…양 시도 중요행사 축소키로

광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생과 보육교사가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판정 받는 등 신종플루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8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신종플루 추가감염자가 광주 4개교 9명, 전남 2개교 4명 등 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총 감염자는 광주 14개교 37명(교직원 2명 포함), 전남은 12개교 15명 등 52명을 넘어섰다.

특히 광주의 한 유치원에서는 원생과 교사가 감염돼 이날부터 휴원에 들어갔다. 또 지난 25일과 27일 휴업조치에 들어간 광주 A중학교와 B고교에서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휴업 장기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도교육청은 개학을 맞아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학생 주의사항과 당부사항을 각급 학교에 시달하고 보건교사 확산방지 예방 실시 등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 같은 신종플루의 등등한 기세에 중요행사를 중단하거나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박광태 광주시장 명의의 특별지시에서 “신종플루가 대유행하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해온 광엑스포는 물론 디자인비엔날레, 김치축제 등도 과감히 중단하거나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 역시 가을로 예정된 농산물 축제나 지역 축제를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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