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나로호 발사…긴장 속 발사체제로 전환
19일 나로호 발사…긴장 속 발사체제로 전환
  • 시민의소리
  • 승인 2009.08.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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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연기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나로호(KSLV-Ⅰ)’ 발사 예정일(19일)에 맞춰 교육과학기술부는 정부 차원의 현장 점검 등을 벌이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과부는 11일까지 10여 차례 개최된 발사준비 검토위원회를 ‘발사상황 관리위원회’로 개편하고, 12일 오전 김중현 제2차관의 주재 아래 제1차 회의를 열었다. 김중현 제2차관은 12일부터 이틀 동안 고흥 나로우주센터 현장을 방문해 발사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교과부는 “발사준비가 한창인 조립동, 발사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발사체 총조립 상태와 발사설비 준비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사상황 관리위원회’는 발사안전 확보와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기상상황, 발사일정에 관련된 제반사항을 포함한 발사 준비상황과 발사당일 조치 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나로호는 조립이 완료됐으며 배터리 충전이 남아 있다.

발사 4일 전 배터리를 충전하고 3일 전 날씨 등을 점검한다. 3일 전 점검에서는 강풍, 낙뢰 등 기상조건 예측을 분석해 발사일 조정 등을 할 수 있다.

발사를 위한 기상조건이 이상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 발사 54시간 전인 D-2일에 조립이 완료된 나로호를 발사대로 이송해 거치한다.

발사 하루 전에는 다시 전체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발사 당일 4시간 전에 연료를 주입한다. 발사 18분 전 모든 발사조건을 최종 점검하고, 이것이 완료되면 발사 15분 전 발사 버튼을 누르고 이후 자동발사 시스템에 의해 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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