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미래위해 무안공항과 통합해야”
“광주공항, 미래위해 무안공항과 통합해야”
  • 강성관 기자
  • 승인 2009.06.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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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2020년 200만명 회복 기대”

박준영 전남지사는 “광주와 전남지역 미래 후손들을 위해 대승적으로 광주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은 통합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30일 민선4기 3년 성과 기자회견을 열고 “무안공항은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추진됐다”며 “현재 중국에 이어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과 노선 신설을 협의 중이며 지역발전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머지않아 미주 노선도 뜨게 될 것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한국관광공사의 무안공항 면세점 철수에 대해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전남도가 공항활성화 차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 “최우선적으로 주민들의 의사가 먼저 모아져야 한다”며 “통합의 큰 대의속에서 통합기관을 비롯한 주민 혐오시설 등은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곳에 위치하도록 주민들이 서로 양보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레저도시와 관련 “농림식품부와 규모를 갖고 논의 중이지만 1000만평만 하면 관광도시가 아니라 관광단지에 불과할 것이다”며 “당초 정주 용역사업으로 확정된 2660만평 전체를 단계적으로 개발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지난 2004년 7월 붕괴된 전남 인구 200만 시대를 회복하기 위해 2020년까지 ‘2020-200비전’을 세웠다”며 “200만 인구시대를 위해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도정의 역량을 총력 결집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추진 및 투자유치, 행복마을을 통한 살고 싶고 보기에도 좋고 돈벌이가 되는 농어촌 마을 육성, 은퇴자도시 육성 등으로 200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지사는 여수세계박람회와 F1대회 성공 개최 준비, 권역별 특화된 미래산업 기반 구축, 관광레저도시·무안기업도시·공동혁신도시·남악신도시 등 신도시 건설, SOC 대폭 확충을 민선4기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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