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 학군 캠퍼스 변신
전남과학대 학군 캠퍼스 변신
  • 김영대 기자
  • 승인 2009.04.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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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개소…군 특수 장비·업무담당 부사관 양성

전남과학대학이 전국 유일의 학군(學軍) 캠퍼스로 거듭난다.
  
전남과학대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의 특수 장비 운용과 정비업무를 담당할 부사관 양성을 목표로 학군 캠퍼스를 따로 마련했다”며 “오는 13일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과학대에 따르면 학군 캠퍼스는 대지 32만㎡, 교사면적 9천2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잔디 축구장과 각종 복지시설, 멀티강의실, 군 특수 종합실습장 등이 들어섰다. 학생정원은 특수장비과와 특수통신과 등 2개 학과에 각각 150명씩, 총 300명에 달한다.
  
전남과학대는 학군 캠퍼스가 특수 장비를 다루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기간산업 발전과 정보화·과학화 군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군캠퍼스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타 대학과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차원에서도 청년실업을 감소시키고 기업 주문형 전문인력 공급을 통해 산학교류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역예정자의 취업교육지원과 취업 산업체 개발에 적극 나서 군인복지 실현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역예정자들에게는 6개월~1년 과정의 선박용접, 중장비운전, 배관정비, 호텔조리, 원예처리 등 취업교육이 진행된다.
  
군에서도 우수한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방비 예산을 절감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남과학대는 향후 학군 캠퍼스를 국방기술대학(가칭)으로 발전시켜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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