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전력소비 북구 최고
가정용 전력소비 북구 최고
  • 정영대 기자
  • 승인 2009.03.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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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사용량 33.5% 차지…광산구도 크게 늘어
광산구·북구 산업용 전력 소비량 90.5% 차지

▲ 지난해 10월 23일 릴레이 주민 설명회 일환으로 북구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열린 탄소은행제 설명회에는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과 관리사무소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따른 탄소은행제 도입 필요성 등 탄소은행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전해 들었다./ⓒ광주시

광주지역 5개 자치구 가운데 북구에서 가정용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현재 북구의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체 사용량의 33.5%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자치구별 전력사용량 분석결과 북구, 서구(22.8%), 광산구(21.2%), 남구(15%), 동구(7.5%)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산구와 북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광산구는 2003년 5만3천TOE에서 2007년 7만2천TOE로 34.3%가 늘었으며 북구도 9만3천TOE에서 11만4천TOE로 22.5% 증가했다. 공공용 전력소비량도 북구가 30.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서구(22.4%), 동구(18.1%), 광산구(17.1%), 남구(11.9%)가 따랐다. 공공용 전력소비량이 타 용도별 소비량보다 더 높은 증가세를 보인 곳은 북구(37.5%)와 서구(33.2%), 광산구(25.5%)였다.
  
가정용 전력이 전체 에너지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북구와 동구에서 큰 대조를 이뤘다.

북구가 2003년 28.1%에서 2007년 30.4%로 증가하는 동안 동구는 21%에서 18.1%로 되레 뒷걸음질을 쳤다.
  
상업용 전력소비량은 서구(52.8%)와 광산구(51.9%)의 증가세가 매섭다.

2007년 현재 자치구별 상업전력 소비비중은 동구(19.6→15.3%)와 북구(30.5→27.6%), 남구(10.9→10.4%)가 하락세고 서구(21.7→26%)와 광산구(17.3→20.6%)가 증가세에 있다.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광산구(67.5%)와 북구(23%)가 전체의 90.5%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반면 동구(1%)와 남구(0.6%)는 각각 1% 남짓에 불과했다.
  
2006년 현재 가정용 도시가스는 북구(32.5%)의 사용량이 가장 많고 서구(26.5%), 광산구(21.9%), 남구(13.4%), 동구(5.5%)가 그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로는 광산구(66.3%), 서구(43.9%), 북구(27%)에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공용 도시가스 소비량은 자치구별로 5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광산구와 남구가 각각 4.7배와 2.1배 늘어 눈길을 끌었다. 자치구별 비중은 광산구(29.3%), 동구(24.2%), 북구(22.9%), 서구(14.4%), 남구(9.1%)의 분포를 보였다.  
  
2006년 현재 상업용 도시가스는 2000년에 비해 광산구 7배, 북구 4.5배, 서구 3.3배의 소비증가를 가져왔다.

자치구별 점유율은 서구(31.3%), 북구(25.2%), 광산구(21.5%), 동구(13.2%), 남구(8.7%)의 순이다. 산업용 도시가스 소비량은 광산구(43.3%), 서구(26.6%), 북구(19.3%), 동구(3.1%), 남구(7.7%)의 구성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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