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위기 조형물, 보수작업 새단장
철거위기 조형물, 보수작업 새단장
  • 시민의소리
  • 승인 2008.03.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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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71% 철거에 반대

광주시는 20일 한때 철거위기를 맞았던 시청 앞 광장 조형물을 그대로 존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높이 16m에 달하는 이 조형물은 광주시가 2005년 제1회 디자인비엔날레를 기념하기위해 세운 맨디니의 작품인 ‘기원’이다.

‘기원’은 잦은 외피교체에 따른 비용부담과 관리의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한때 철거위기를 맞았다. 시는 미술학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이를 결정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71%가 존치해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원형은 그대로 유지하되 유지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풍파에 강한 외피재질로 교체하는 보수작업을 했다.

안수영 시 회계과장은 “ 조형물 기원은 우리 모두의 소망을 빌 수 있는 마음 속의 하늘” 이라며 “작가의 의도대로 새단장 한 조형물이 광주시민의 소망이 이뤄지는 공간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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