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색소·인공조미료 추방하자"
"타르색소·인공조미료 추방하자"
  • 시민의소리
  • 승인 2007.12.17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GO칼럼]이영선(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사무국장)

참교육학부모회광주지부에서 푸른광주21협의회 단체의 지원으로, ‘안전한 먹거리 스쿨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시 학교부근 식품안전모니터를 실시하였다. 모니터교육을 받는 30명이 2인1조가 되어 광주시내 초등학교112개 문방구를 대상으로 원산지, 원재료 및 첨가물, 유통기간, 성분표시등 식품판매 실태를 모니터 하고, 어린이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  타르색소가 난무하는 학교앞 식품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를 쓰고 있는 타르색소는 현재, 식약청이 허용하고 있어도  알레르기 반응, 발암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사용금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앞에서 판매되는 식품류에는 유독 타르색소가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다.  청색1호를 비록해서 황색4호, 적색40호, 황색5호, 적색102호등을 비롯해서 현재 식약청이 금지하고 있는 적색2호까지 사용되고 있었다.

- 인공맛으로 유혹하는 학교앞 식품

색깔과 향 못지않게 아이들을 유혹하는 것이 인공맛이다. 특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은  뇌를 공격하는 흥분독소로서 미국에서 뇌종양과 관련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화학조미료( MSG)의 경우  두통, 메스꺼움, 허약, 호흡곤란을  초래할 수도 있지만 화학조미료에 대한 사용기준도 없다.

어릴 때부터 인공적으로 맛을 조장하는 첨가물에 의해 우리 아이들의 입맛이  길들여지면  자연맛의 전통식습관에서 멀어져 왜곡된 식생활 문화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

- 비위생적으로 조리해서 판매되는 학교앞 식품

112개 학교중 65개(58%)의 학교가 식품을 가열, 조리해서 판매하는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 특히,  소세지, 햄, 만두, 닭꼬지, 쥐포등이 판매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햄, 소세지에 독성이 강한 걸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는 아질산나트륨(보존제, 발색제)이 포함되어 있음이(환경정의 보고서) 밝혀졌다. 먹거리 조건이 가강 취약한 학교앞 식품에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 학교부근 식품안전에 대한 요구 

· 어린이 식품안전에 대한 엄격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 식품원료에 따라 어린이가 먹을 수 없는  먹을거리 등급제 실시해야(타르색소를 비록해서 유해성 논란이 되고 있는 식품첨가물을 어린이 먹을거리에서 완전 배제)한다.
· 학교부근에서 질낮은 과자가 판매되는 것을 문제 삼기 이전에 학교부근 판매용으로 질 낮은 식품이 수입. 유통되지 않도록 어린이 식품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 학교는  교육과정 속에 정기적으로 어린이 식품안전교육시간(첨가물의 피해와 유해성)을 편성하여 어린이들의 건강권을 확보해야 한다. 

참교육학부모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학교부근 식품안전에 대한 모니터를 실시하여 그 변화 추이를 모니터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