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선출 막 올라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선출 막 올라
  • 이국언 기자
  • 승인 2007.08.20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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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서부터 시작...전국 11개 권역 순회투표

▲ 민주노동당 17대 대선 예비후보로 기호1번 심상정, 기호2번 노회찬, 기호3번 권영길 후보(좌로부터)ⓒ진보정치
민주노동당 17대 대선후보 경선이 시작됐다.

민주노동당은 20일 제주에서부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시작으로 20일간의 후보 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로는 기호1번 심상정, 기호2번 노회찬, 기호3번 권영길 등 3명의 후보가 나서, 그동안 당원 토론회와 지역별 순회유세 일정을 갖고 치열한 득표전을 벌여왔다.

17대 국회 재정경제위, 예결산위원회 소속 상임위 활동에서 정책통으로 활약한 기호 1번 심상정 후보는 '심바람' 정치를 내세우며 '경제에 강한 여성대통령'임을 강조하고 있다.

'노회찬 어록'으로 통할 정도로 특유의 촌철살인을 자랑하고 있는 노회찬 후보는, 대중적 이미지를 부각시켜 '본선 경쟁력 노회찬'을 주 무기로 돌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초대 민주노총 위원장과 민주노동당 대표를 지낸 권영길 후보는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알려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민주노동당의 대표주자임을 다시한번 확인시키겠다는 포부다.

전국 총 11개 권역에서 진행될 후보선출 투표는 권역별로 5일간 진행되며, 광주전남은 21일부터 25일까지 온,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투표 기간중 예비후보들은 각 지역별로 특화된 공동 선거운동을 통해 지역 당원 및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늘리는 한편 진보정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투표권을 가진 광주전남 당원은 약 3,500여명으로, 투표 결과는 오는 25일 오후 3시 3명의 대선후보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전남선출자대회를 갖고 투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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