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다 급식 감시단 파견”
“학교마다 급식 감시단 파견”
  • 최유진 기자
  • 승인 2007.07.13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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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안전 학부모 적극 나서기로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참교육학부모회가 광우병으로 위협받는 학교급식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지난10일 전남대 용봉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에 위협받는 학교급식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최은순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장은 “학교급식 감시단원을 학교당 1명 이상 활동하게 하고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미국산 쇠고그 사용 배제 결의를 이끌어내는 등 다각적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희한 미국산 쇠고기 시민감시단 단장은 “최근 기초실태조사를 한 결과, 대형 유통매장 내 식육점 등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잠깐의 맛과 가격의 유혹에 인간광우병의 위험을 느끼지 못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국민 건강의 위험에서 영영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다음달부터 본격화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학모들의 관심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미 FTA저지 광주전남운동본부 광우병 대책위원회와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부위원과 최재천 의원, 광주지역의 시민단체·학부모·행정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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