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지원 조례 발의
북한이탈주민 지원 조례 발의
  • 최유진 기자
  • 승인 2007.07.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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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선 의원 “직업교육 등 체계적 지원 가능”

북한이탈주민 교육, 취업 등 정착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3일 광주광역시의회 송재선 의원은 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에는 북한이탈주민의 원활한 정착과 자활의지를 높이기 위한 사회적응 교육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업무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지원협의회’를 설치해 이들을 돕는 종합계획 수립해 민관협력, 직업교육, 취업알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송 의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적으로 1만여 명의 새터민 중 광주에도 2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살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측면뿐 아니라 빠른 사회적응과 정착으로 지역사회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6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13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2006년 말 현재 광주시에 거주중인 이탈주민은 196명이고, 이중 20여명(약10%)만 취업, 167명(85%)은 무직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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