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간
광주시의회가 신설학교 기자재 등 납품비리와 관련해 15일부터 다음달 16까지 약 한 달 동안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광주시의회는 지난 14일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원회)를 발의하고 시교육청과 동부서부 교육청, 최근 3년간(2004~2006) 신설학교 및 비리관련 언론보도학교를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위원회 구성은 김성숙 교육사회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6명, 전문위원 외 2명, 관련전문가 2명, 속기사 등 총 12명이다.
조사내용은 신설학교 납품 교구, 기자재, 가사실습실 등의 품목, 가격, 계약방법, 계약업체, 제품 사양서 등에 대한 검토다.
조사위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각 학교 납품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철저히 분석, 조사해 재발방지 대책마련과 제도 개선으로 투명한 교육행정이 정착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조달구매 또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그 해법을 찾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조사위원회는 조사를 끝마치는 대로 결고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조사위원회는 김원본 시교육감과 안순일 동부교육장, 윤영월 서부교육장 등 핵심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증인 출석을 요구한다는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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