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국민운동본부 되겠다"
"제2의 국민운동본부 되겠다"
  • 김주형 기자
  • 승인 2006.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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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희망연대(준) 결성식
   
▲ 새로운 사회를 여는 광주전남 희망연대(준) 결성식이 9일 서구 농성동 농수산물전시장 2층에서 열렸다. 이날 임원소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병윤 민주노동당 광주시장 후보. ⓒ김주형
민중연대, 통일연대를 넘어 민중운동진영의 21세기형 새로운 단일연대기구가 건설되었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광주전남 희망연대(준)'는 9일 서구 농성동 농수산물전시장 2층에서 결성식을 가지고 '제2의 국본'으로 만들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연 희망연대(준) 상임대표 및 정향자 민점기 김덕종 정희성 행법 리명한 등 공동대표들과 각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전남도당 민주노총광주전남지역본부 전농광주전남연맹 등 30여개 단체 대표들과 간부 100여명이 참가했다.

허연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희망연대(준)는 우리 민중들의 모든 희망을 담자는 취지에서 지어진 이름"이라며 "민중생존권 쟁취, 조국통일 등 민중들의 희망을 대표하는 방식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경과보고에서 정희성 민주노총 지역본부장은 "새로운 사회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지난해 3월부터 이어진 논의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이 자리에 민중운동진영의 단일연대연합조직을 끌어갈 임원들과 집행간부들이 소개되었다. 정향자 노동실업광주센터 소장은 "희망연대(준)가 제2의 국민운동본부가 되기를 바란다"며 희망연대(준)가 가야할 길을 제시했다.

한편 결성식에 앞서 희망연대(준) 대표자회의에서는 논의 끝에 오는 13, 14일 지역에서 열릴 5.18민중항쟁 제26주년 기념 노동자대회 및 국민대회를 평택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대표자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5.18 행사 중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는 간단하게 진행되고 평택으로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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