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담양 여수 전주 등 곳곳서 열려
'대나무' '나비' '거북선' '차(茶)' '한지'…. 낱말퍼즐이 아니다. 전라도
곳곳을 들썩이게 하는 축제의 행렬들이다. 전주국제영화제, 담양 대나무 축제, 함평 나비축제 등 볼거리와 재미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축제를
찾아가볼까?제8회 함평나비축제는 1500만평 규모의 함평천 일대에서 5월8일까지 열린다. 민속공연단 초청공연과 2008마리 나비날리기를 비롯해 유채꽃 마당에 '연인의 길'이라 이름붙인 대형 전통 꽃길 탐방로 등이 볼거리. 장흥제암산철쭉제가 5월6~7일 열린다. 대략 6㎞로 펼쳐진 야생철쭉이 눈길을 끌 것.
길을 떠나기 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봐도 좋겠다. '이순신-홍길동-장보고'를 주제로 한 축제가 준비된 것. 제40회 진남제 거북선축제는 5월3~6일 구항 해양공원과 시내 일대에서 마련된다. 거북선 체험마당과 노젓기 체험, 좌수영유적지 순례체험 등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 장성홍길동축제 | ||
지금, 전주에서는?
‘자유, 독립, 소통’을 내건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5월5일까지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는 42개국 194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되며 무대인사와 야외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5일 폐막식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정찬, 김지우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영남 감독의 [내 청춘에게 고함]이 폐막작으로 상연된다.
영화제 기간 제48회 전주풍남제(1~7일)와 제10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열린다. 전주풍남제는 1000인분 비빔밥 제작을 비롯한 풍물장터, 민속놀이, 문화체험행사 등이 교동 한옥마을일대에서 진행된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과 태조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