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창립갖고 6주기 추모식
▲ 고 명노근 교수 ⓒ명노근기념사업회 | ||
알암 명노근 선생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이홍길 기념사업회)는 오는 10일 오후 5시 30분 광주YMCA 금남로관에서 6주기 추모식과 아울러 창립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기념사업회는 오랫동안 고인이 활동했던 기독교계 인사, 전남대 지인들, 민주화운동에 함께했던 인사 등 1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사업회 예산은 가족과 지인들의 기금 출연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 이창재 간사는 “고인은 오랫동안 교육계에 몸담아오면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실천적 지식인이었다”면서 “사업회의 활동도 청소년교육,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문화지원사업, 선양사업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명노근 교수는 1965년부터 전남대 영문과교수로 재직하면서 78년 ‘교육지표사건’과 80년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 84년 복직 이후 5ㆍ18기념재단 이사와 광주 YMCA이사장 등을 지냈고 2000년 1월 9일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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