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운전자금, 광주- 성금 1억원기부
광주전남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폭설피해를 돕는 은행권들의 대책마련도 분주해지고 있다.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22일 최근 거듭된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 운전자금은 19일부터 폭설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운전자금대출금의 50%(업체당 6억원 이내)를 연리 2%의 저리로 최장 2년간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취급 기관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등이며 지원 가능 기간은 1년 이내다.
광주은행도 21일 ‘폭설피해농가 구호성금 1억원’을 전남도에 쾌척했다.
광주은행은 또한 폭설피해에 대한 금융지원을 마련하여 지자체 및 관공서가 피해사실을 확인한 농가 또는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점장의 전결로 최고 1.0% 범위 내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지원하고, 만기도래 업체에 대해서 기한연장도 해 줄 방침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런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이번 구호성금 전달과 금융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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