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열린 광주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인기 한나라당 의원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은 3.1 독립운동과 함께 일제 식민통치에 맞선 민족독립투쟁의 대표적 사례"라며 "유신정권에 의해 폐지된 '학생의날'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승격해 전국적으로 기념행사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도 맹형규 한나라당 의원도 같은 취지의 기념일 제정을 언급하며 "지난 5일 여야의원 25명과 함께 학생의 날 명칭을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변경하고 1929년의 숭고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범국가적으로 기념하는 본래의 취지를 되찾기 위한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학생의 날'은 1974년 폐지됐다가 1984년 다시 제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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