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남교육감 독자후보 안 낸다
전교조, 전남교육감 독자후보 안 낸다
  • 이상현 기자
  • 승인 2005.09.09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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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검증 및 부정선거고발센터 운영키로

연대지지 예비후보 전교조 지지 못받아 '무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지부장 장석웅)는 다음달 6일 실시되는 전남교육감 선거에 전교조 독자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후보검증 및 부정선거고발운동에 주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당초 독자후보출마를 유력하게 계획했다가 당사자가 고사를 거듭한 바람에 무산됐었다. 대안으로 두명의 전교조 연대지지후보를 추천 받아 7일 전교조 시군 대표 47명이 참석해 지지후보 결정을 위한 투표를 했으나 두명의 후보 중 어느누구도 3분의2 지지를받지 못해 연대지지 후보전술을 포기한 것.

이에 따라 전교조 전남지부는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전교조 출신 독자후보를 출마시키거나 특정후보와 연대 및 지지 활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대신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교육연대'오하 공동으로 8천5백명의 조합원이 '후보초청토론회'를 통한 인물검증 및 정책평가 그리고 부정선거고발을 통한 공명선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교육감 출마설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 중인 예비후보군은 현 김장환 전남교육감, 정찬종 전 교장, 조춘기 현 전남교육위원, 이천만 현 교장, 박봉주 전 교육장 등이 자천 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전남교육계에서는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농어촌교육 활성화및 교육재정 확충, 교육행정 혁신 등으로 꼽고 있는 가운데 8천여명의 학교운영위원이 선거인단으로 교육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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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강사 2005-09-10 00:09:53
자천 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어디에 오르내리고 있는지..
여기 교육감 후보들이 산에 오르내리고 있는지 아니면 철봉이라도 올라가서 오르내리고 있는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랄지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라던지 부사어구가 빠진 불완전한 문장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