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육연대 출범
광주전남 교육연대 출범
  • 이상현 기자
  • 승인 2005.09.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25개 시민사회단체 참여해 상설연대조직으로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교육자치 견제 비판 활동

1989년 전교조 출범 이후 광주전남지역에서 공교육을 지키고 각종 교육현안을 공동으로 대처 해나갈 교육연대조직이 닻을 올렸다. 

25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공성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 교육연대’는 지난 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교육연대는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참된 교육자치 실현을 큰 목표로 내걸고 각계각층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교육현안 등을 풀어 나갈 예정이다.

교육연대는 창립선언문에서 “획기적 대안 없는 입시제도, 원칙 없는 교육 시장 개방, 학교 자치 부재, 교육 부정 비리 등” 산적한 교육문제를 해결 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연대는 또 “자립형 사립고, 교육 시장 개방, 통합형 논술고사, 지역 간 학력 격차, 은밀하게 악용되는 고교등급제 등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엄중한 교육적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시민 사회 진영과 더불어 지혜와 역량을 총력 결집 해 나갈 것”이라고 공교육 지키기 운동을 선언했다.

교육연대는 교육자치에 대해 “아직까지 총체적 발전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정책방향에서부터 장학 계획, 학교 교육 계획 등에 관한 시민 사회의 개입과 감시, 통제는 매우 부족하다”며 견제와 비판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